한국외대, 빅히트 에듀·KF 손잡고 해외 한국어 교육 사업 추진
한국외대, 빅히트 에듀·KF 손잡고 해외 한국어 교육 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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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8.13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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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빅히트 제작 한국어 교재 ‘Learn! KOREAN with BTS’, 미국·프랑스·이집트 대학서 채택
• 미들베리대·파리고등사범대·아인샴스대, 올 가을·내년 봄 학기 강좌 개설


우리대학이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의 교육 독립 법인인 빅히트 에듀(사업대표 최영남), KF(Korea Foundation, 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 이근)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해외 한국어 교육 진흥 사업을 펼친다.

우리대학과 빅히트 에듀, KF는 12일(수) 서울 중구 수하동의 KF 글로벌센터에서 업무 협약 체결식을 체결하고 해외 한국어 학습 활성화를 위해 본격적인 협업을 시작할 것이다.

이번 협약의 세 주체는 각각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공동 협력하여, 날로 증가하는 해외 한국어 교육 수요에 부응하는 동시에 한국 및 한국어에 대한 이해를 높여나갈 예정이다.

이에 따라 오는 가을 학기부터 해외 유수 대학에  ‘Learn! KOREAN with BTS’를 활용한  KF e-스쿨 한국어 강좌를 개설하고 운영하는 사업을 시행한다.

‘Learn! KOREAN with BTS’는 빅히트 에듀가 제작한 한국어 교육 콘텐츠로, 언어의 장벽으로 인해 케이팝 음악과 콘텐츠를 즐기는 데 어려움을 겪는 글로벌 팬들이 쉽고 재미있게 한국어를 학습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되었다. 글로벌 슈퍼 스타 방탄소년단의 콘텐츠를 재구성해 멤버들이 자주 쓰는 표현을 듣고 따라하며 기초 한글과 기본 표현, 한국 문화를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Learn! KOREAN with BTS’는 우리대학 허용 교수 연구팀(한국어콘텐츠연구소)이 개발과 감수에 참여했으며, 오는 24일(월) 도시 패키지로 출시된다. 이에 앞서 빅히트 에듀는 지난 3월부터 매주 1회씩 같은 이름의 3분 내외 교육 영상을 글로벌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공개해 왔다.

미국 미들베리대, 프랑스 파리고등사범대(ENS), 에덱비즈니스스쿨(EDHEC), 이집트 아인샴스대, 베트남 하노이국립외대, 탕롱대 등이 올 가을 학기에 ‘Learn! KOREAN with BTS’를 활용한 한국어 정규 강좌를 개설한다. 한국외국어대학교와, 빅히트 에듀,  KF는 사업 대상을 계속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강좌의 커리큘럼을 개발하고 각 해외 대학과 공유하는 역할을 하는 김인철 총장은 “많은 해외 대학들이 ‘Learn! KOREAN with BTS’ 강좌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국외대와 관계를 맺고 있는 해외 대학 뿐만 아니라 한국어 강좌를 운영하고 있는 다른 여러 대학들과도 협의를 하고 있고, 코로나19 상황이 좋아지는 대로 KF와 함께 오프라인 강좌로도 확대해나갈 계획이기 때문에 개설 강좌 및 학교는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빅히트 에듀의 최영남 사업대표는 “해외 대학에서 ‘Learn! KOREAN with BTS’를 한국어 교재로 채택한다는 것은 고무적인 일이다. 한국외국어대학교, KF 모두 우리 콘텐츠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파트너라는 점에서 앞으로 더 큰 시너지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콘텐츠에 대한 책임감을 가지고 한국어 학습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했다.

2011년부터 e-스쿨 사업을 통해 해외 대학에 한국학 및 한국어 온라인 강좌를 제공해온 KF의 이근 이사장은 이번 협약에 대해 “방탄소년단을 위시한 케이팝,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 등 우리의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인정받으면서 한국어에 대한 관심이 급격히 높아졌음을 실감한다. 이러한 시점에 선보이는 ‘Learn! KOREAN with BTS’ 강좌는 해외 한국어 학습을 더욱 활성화시키고, 우리의 말과 문화의 매력을 알리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앞으로 우리대학과 빅히트 에듀, KF는 ‘한국어 펠로십’ 등의 후속 프로젝트를 모색하고 해외 한국어 교육 진흥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발전시켜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