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대, 제32회 세계민속문화축전 개최
한국외대, 제32회 세계민속문화축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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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9.28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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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71년을 시작으로 올해 32주년을 맞이하는 한국외대의 대표적인 세계문화 이벤트
■ 한국외대 글로벌캠퍼스 국제지역대학, 동유럽학대학, 통번역대학 소속 총 9개 세계민속문화 학회 학생들이 세계 각국의 음악과 춤을 선보이는 문화 교류의 장

올해 32주년을 맞이한 우리대학 세계민속문화축전(World Folk Culture Festival, 이하 세민전)이 9월 27일(화), 용인문화재단 죽전야외음악당에서 개최되었다. 한국외대만의 특성을 살려 세계 각국의 다양한 언어와 문화를 느낄 수 있는 세민전은 글로벌캠퍼스 국제지역대학, 동유럽학대학, 통번역대학 소속 총 9개 세계민속문화 학회 학생들이 전공 언어, 문화권의 전통 음악과 민속 춤을 선보이는 행사로 지난 1971년부터 이어져 오고 있다.

홀수 해, 짝수 해 번갈아 가며, 홀수 해의 경우, 교내 구성원들과 함께 하는 축제로, 짝수 해의 경우 지난 2016년 강남역, 2018년 광화문 광장 등 학교를 벗어나 야외 공연장에서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개최되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교내에서 진행되어온 행사를 올해 4년 만에 야외 무대에서 개최함으로써 세계 각국의 고유 민속 문화를 일반인들에게 선보여 뜨거운 관심과 응원 속에 성공적으로 진행되었다.

공연은 오케스트라의 라이브 연주 속에 학생들이 1년간 갈고 닦아온 세계민속문화 공연을 ‘세계 여행’이라는 테마스토리에 따라 선보이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깔리나(우크라이나어과) △오니로빼야(그리스·불가리아학과) △마주르카(폴란드어과) △로스호베네스(스페인어통번역학과) △라도스찌(러시아학과) △트윔보(아프리카학부) △폴카(체코·슬로바키아어과) △샨다르(인도학과) △나빌레라(한국학과) 등이 참가하여 다채롭게 꾸며졌으며, 1·2부 break time에는 공연장 옆 위치한 단국대학교 힙합동아리 NRSC의 축하공연이 어우러지면서 전통과 현대를 오가는 현란한 무대가 연출되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세민전준비위원회 32대 위원장인 이후주(융합인재학부) 학생은 “코로나19로 인해 4년 만에 한국외대 학생들만이 보여주고 아우를 수 있는 세계민속문화 공연 등 다양한 콘텐츠를 관객들에게 선보일 수 있어서 뜻깊고 보람 있었다. 코로나19로 인해 오랜 기간 연습과 공연이 힘들었음에도 세민전의 명맥을 잇기 위해 노력해준 모든 구성원과 지원을 아끼지 않은 학교 본부에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