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의 마법사' 꿈꾸는 언어의 마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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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12.22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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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S]

[피플] 최선주 국제회의 통역사 "유창한 표현 보다 논리가 살아 있는 통역이 중요"

최선주 국제회의 통역사는 매끄러운 소통을 위해 늘 공부를 게을리 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사진=장동규 기자
최선주 국제회의 통역사는 매끄러운 소통을 위해 늘 공부를 게을리 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사진=장동규 기자

"저는 완벽하지 않은 사람입니다. 끊임없는 실수에도 계속 노력하니 결국 배신하지 않았어요."

최선주 국제회의 통역사는 지금의 자신을 있게 한 과정에 대해 설명했다. 대학 시절 우연한 기회에 통역의 세계를 접했고 현재 국제회의 통역사로 활동하며 한국어와 영어를 넘나드는 소통의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그는 유창함 보다는 논리가 살아 있는 통역을 위해 끊임없이 고민한다고 말한다.

(중략)

최 통역사의 어릴 적 꿈은 고고학자였다고 한다. 언제부터인지 모르지만 막연히 고고학자의 꿈을 키우며 컸지만 막상 대학에 진학하려고 보니 국내에는 고고학을 전공할 만한 마땅한 곳이 없었다고 했다.

최 통역사는 "고고학을 전공할 만한 곳을 찾지 못해 고민 끝에 한국외대 영어학부에 진학했고 3학년 때 영어학·영문학·영어통번역학의 세 가지 전공 중 선택해야 할 갈림길에 섰다"며 "1·2학년 때 통번역학 전공 수업을 조금씩 들으면서 힘들지만 재미를 느꼈던 내 모습을 기억하며 진로를 통역사로 정하게 됐다"고 회상했다.

그는 "꿈보단 현실을 고려한 결정이었지만 막상 해보니 적성에도 맞고 더 잘하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다"며 "어느새 더 잘하고 싶다는 생각에 새로운 꿈으로 자리 잡았다"고 말한다.

(이하 생략)

[머니S 12월 21일자]
출처 :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17/0000879617?sid=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