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 서울캠퍼스 도서관(관장 조희문)은 지난 3월 15일(수), 제1회 HUFStory 북토크를 개최하였다. 학부생을 위한 문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기획된 HUFStory 북토크는 ‘외대인에게 직접 듣는 책 이야기’를 컨셉으로 우리대학 교수와 동문 연사 등으로부터 저서 및 번역서에 관한 이야기를 듣는 프로그램이다. 올 상반기 총 4회에 걸쳐 진행될 HUFStory 북토크의 첫 번째 포문은 우리대학 영미문학·문화학과 정은귀 교수가 열었다.

조희문 도서관장의 환영사, 북토크, 질의응답, 저서 사인회로 진행된 이 날 행사는 최근 발간된 정은귀 교수의 산문집 <딸기 따러 가자>에 기록된 열두 달을 들여다보는 시간을 통해 인디언의 언어와 문학, 그리고 루이즈 글릭, 윌리엄 칼로스 윌리엄스 등 유수의 시인들과 그 작품에 대한 감상을 나누었다.
서울캠퍼스 도서관 1층 열린 공간에서 학생들의 참여와 소통이 자유롭게 진행된 이 날 행사에는 영미문학·문화학과 학생들을 포함하여 50여 명의 학생이 참가하여, ‘자신의 <딸기>를 찾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해외 유명세에 비해 한국에 잘 알려지지 않은 번역시를 추천해주세요’ 등 참신하고 진솔한 질문에 정은귀 교수의 답변이 이어지면서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서울캠퍼스 도서관은 ‘더하고, 즐기고, 함께하는’ 독서문화공간으로 탈바꿈되고 있다. 조희문 관장은 “새 학기 처음 열린 북토크에서 학생들의 큰 관심과 열띤 참여로, 다음 북토크에도 학생들의 많은 참여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오는 3월 29일(수) 개최될 제2회 HUFStory 북토크는 우리대학 아시아언어문화대학 태국어과 신근혜 교수를 초청하여 씨부라파의 장편소설 번역서 <그림의 이면>을 소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