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 특수외국어교육진흥원(원장 이은구, 이하 특교원)과 부산대학교 언어정보학과(학과장 강은지) 지역언어 특성화 사업단(이하 사업단)은 지난 6월 16일(금), 부산대학교에서 특수외국어 학문후속세대 및 전문가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였다. 이날 협약식에는 우리대학 특교원 이은구 원장, 김현숙 팀장, 이미경 책임연구원, 김하경 연구원 그리고 부산대학교 강은지 학과장, 서민정 교수, 권순복 교수 등 관계자가 참석하였다.

이번 협약을 통하여 양 기관은 “언어의 편견과 편중을 넘어: 특수외국어와 지역어를 통하여”라는 주제로 공동 연구를 위한 학술대회, 정기 세미나, 특강 등을 개최하기로 하였다. 특히 학부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학술대회를 기획하여 지역 언어와 특수외국어 활성화 방안에 대해 깊이 있는 연구가 활성화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이어서 특강과 정기 학술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우리대학 특교원 이은구 원장은 “부산대학교 사업단과의 학술 교류는 학문 후속세대 양성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국가 전략 특수외국어와 지역 언어 연구 및 보급과 확산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부산대학교 언어정보학과 강은지 학과장 그리고 사업단 서민정 교수는 한 목소리로 “한국외대가 보유한 다양한 특수외국어를 연구함으로써 언어의 보편성 추구라는 언어학적 학문의 성취감을 두 기관의 협력을 통해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특수외국어교육진흥을 위한 법령에 의거, 특수외국어 전문 인력 양성 및 특수외국어 저변 확대를 도모하는 우리대학 특교원과 부산대학교 사업단이 추구하는 지역 언어 생태 회복 및 활성화가 맥락을 같이 하고 있어, 향후 양 기관이 함께 도모해나갈 사업 및 학문적 교류 측면에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