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연구소 HK+사업단, “글로벌 중추 국가 비전과 한-중남미 협력 강화” 하계 공동 국제학술대회 개최
중남미연구소 HK+사업단, “글로벌 중추 국가 비전과 한-중남미 협력 강화” 하계 공동 국제학술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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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6.21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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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대학 중남미연구소 HK+사업단(단장 신정환)은 6월 17일(토), 18일(일) 양일간 제주대학교 사회과학대학과 라마다 제주 시티호텔에서 한국 라틴아메리카학회, 외교부, 제주대 평화연구소, 부산외대 중남미지역원, 한국 포르투갈·브라질학회와 공동으로 “글로벌 중추 국가 비전과 한-중남미 협력 강화”라는 주제로 하계 공동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학술대회는 곽재성 한국 라틴아메리카학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임상래 부산외국어대학교 중남미지역원장과 김영철 한국 포르투갈·브라질학회장, 강경희 제주대학교 평화연구소장의 환영사 그리고 신정환 우리대학 중남미연구소 HK+사업단장과 최준호 외교부 중남미국 심의관의 축사가 이어졌다. 특별 세션과 대학원 세션 등 총 9개 세션으로 구성된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한-중남미 관계와 환경, 평화, 불평등, 이민 등 라틴아메리카의 주요 이슈들에 관한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다.

이번 국제학술대회에는 특별히 “라틴아메리카와 ‘극동’: 연구를 위한 아이디어들(América Latina y El ‘Lejano Oriente’ Ideas para su Estudio)”이라는 주제로 멕시코 국립자치대(UNAM) 마에스트로 루벤 루이스 게라(Maestro Rubén Ruiz Guerra) 교수의 특별 세션이 마련되었다. 그리고 행사 2일 차에 진행된 라운드테이블 세션에서는 루이스 게라 교수와 지에 구호(Jie Guo) 북경대 교수, 아르뚜로 에스깐돈(Arturo Escandón) 일본 난산대(Nansan University) 교수가 “부상하는 다자주의 하의 동아시아와 라틴아메리카”를 주제로 라틴아메리카와 아시아의 협력 관계에 관한 토론을 진행하였다.

무엇보다 행사 1일 차에 오키나와와 쿠바, 제주의 사례를 통해서 “섬, 저항으로서 평화와 자립”에 관한 논의가 이루어진 5세션은 제주에서 열린 이번 공동 국제학술대회의 의의를 한층 더해주었다.

이처럼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그동안 축적된 한국의 라틴아메리카학 연구 역량을 확인하는 자리였을 뿐만 아니라, 멕시코, 중국, 일본, 한국 등 아시아와 라틴아메리카의 연구자들이 참여하여 라틴아메리카에 관한 연구를 교류하면서 아시아와 라틴아메리카의 미래 관계를 논의하는 장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