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 서울캠퍼스 도서관(관장 조희문)은 지난 6월 28일(수), 수림문화재단과 공동으로 <찾아가는 콘서트 2023 - 챔버뮤직 시리즈 IV>를 개최하였다. 이날 열린 네 번째 공연에서는 클라리넷(장종선), 비올라(박혜리), 피아노(박유리)의 협연이 어우러진, 특히 주요 곡들이 클라리넷을 위한 편곡 위주로 구성되어 우리에게 익숙한 음악을 클라리넷의 음색으로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기획자 송보경 피아니스트의 해설, 진행과 함께 클래식한 분위기의 모차르트 클라리넷 3중주가 콘서트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서 요하네스 브람스의 헝가리 무곡 제5번과 제6번이 연주되었다. 익숙한 제5번에 이어 제6번의 흥겨운 리듬에 현장의 분위기는 한껏 고조되었다. 18세기 모차르트, 19세기 브람스를 거쳐 20세기로 넘어온 콘서트는 스콧 조플린의 이지 위너스와 엔터테이너로 마무리 되었다.

초여름의 도서관과 어울리는 열정이 가득 담긴 연주로 많은 청중들이 끝까지 자리를 지킨 가운데 이날 콘서트도 큰 박수로 마무리 되었다.

복합문화공간을 지향하는 서울캠퍼스 도서관에서 마련한 <찾아가는 콘서트 2023>은 생소한 클래식에 해설을 더해 이해의 깊이가 넓어지고 더욱 즐겁게 감상하는 시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찾아가는 콘서트 2023 챔버뮤직 시리즈>의 다음 연주는 더블베이스와 피아노의 협연으로 7월 19일(수) 12시 30분에 예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