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 중남미연구소 HK+사업단(단장 신정환)은 6월 26일(월), 서울캠퍼스 교수회관 강연실에서 사라 솔리스 까스따녜다(Sara Solís-Castañeda) 주한 과테말라 대사를 초청하여 “마야 문명과 원주민 생태철학(The Maya Civilization and it’s ecological philosohpy)”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하였다.

사라 대사는 마야 문명 전반에 관해 설명하면서 마야인의 생태철학을 소개했다. 인간과 자연 모두 신성한 존재이며, 인간은 우주의 일부라는 마야인의 세계관은 인간과 자연의 조화와 공존을 추구함으로써 기후 위기 문제를 극복하고자 하는 오늘날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특히 이날 세미나에서 소개된 마야의 민간 설화는 마야인들이 얼마나 자연과 인간의 관계가 밀접하다고 생각했는지, 자연을 얼마나 소중하게 여겼는지를 잘 보여주었다.

이번 세미나를 주관한 신정환 단장은 “이번 세미나는 생태 문명의 전환을 위한 대안을 모색하는 중남미연구소 HK+사업단이 마야 문명뿐만 아니라, 마야 원주민의 생태철학을 이해하고, 생태 문명의 패러다임이 추구해야 할 가치와 세계관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볼 수 있는 자리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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