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오후 입소한 스위스 참가자 189명(서울캠퍼스), 대만 참가자 498명(글로벌캠퍼스)에 숙소 및 식사 제공, 통역 서비스, 문화프로그램 지원 등 물심양면 지원에 힘써
우리대학은 8월 8일(화), 새만금 야영장에서 조기 철수한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참가자들에게 기숙사를 제공하기로 결정하고, 우리대학을 찾은 잼버리 참가자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 지원하고 있다.

지난 8일 오후 4시 20분경 우리대학 서울캠퍼스를 찾은 스위스 참가자들은 국제학사에 도착해 기숙사에 짐을 풀었다. 이날은 올해 최고 더위로 35도가 넘는 폭염에도 불구하고 서울캠퍼스 총학생회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현장에 나와 통역을 제공하고, 참가자들의 짐을 함께 내리는 등 우리대학을 찾은 참가자들의 원활한 수속을 도왔다.

우리대학은 전날 저녁 잼버리 참가자들이 서울로 올라온다는 언질을 받고, 비상 상황에 대비하기 위하여 서울캠퍼스 김태성 부총장을 위원장으로 기숙사운영팀, 학생지원팀, 총괄지원팀, 국제교류팀 등으로 구성된 ‘한국외대 잼버리참가자지원TFT’를 긴급 조직하여 운영하고 있다. 대학본부뿐만 아니라 총학생회 등 우리대학 모든 구성원이 하나가 되어 8일 오전부터 잼버리 참가자들의 도착 시간에 맞춰 기숙사에 생수와 휴지 등 비품을 채워 넣는 등 준비를 마쳤다.
기숙사 시설뿐만 아니라 학생식당 또한 개방하여 9일(수) 저녁식사부터 오는 12일까지 잼버리 참가자들에게 식사를 제공한다. 특히, 조식과 석식은 잼버리 참가자 전용 식단을 꾸려 우리대학에 머무르고 있는 채식주의자, 할랄, 글루텐프리 등 다양한 참가자들의 식단까지 케어하고 있다.
또한, 지역 사회와의 발전과 상생을 이끌어내기 위해 청량리종합시장과 MOU를 체결하고, 주체적으로 지역 활성화를 위한 해결책을 구상하고 민·관·학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을 도모해온 우리대학은 청량리종합시장(홍보이사 이상열)으로부터 약 200인분 상당의 신선한 제철 과일과 음료를 지원받아 잼버리 참가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우리대학에 머무르고 있는 스위스 대원 로렌(14)은 “어제부터 한국외대 기숙사에서 생활하고 있는데 기숙사 시설과 생활에 매우 만족한다”며 웃었다.
김태성 서울캠퍼스 부총장은 “한국외대는 세계와 바로 연결되는 대한민국의 대표 외국학 교육기관으로서, 누구보다 앞장서서 잼버리 참가자들을 지원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면서 “한국외대에서의 좋은 기억이 한국인 나아가 우리 대한민국의 따듯한 온정과 도움의 손길로 남아 잼버리 참가자들에게 힘이 되어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