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 교육대학원(원장 김영록) 상담·UX심리 융합전공(주임교수 이지연)은 8월 9일(수), 서울캠퍼스 사이버관 대강당에서 김홍선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 부행장(CISO, 전 안랩 대표이사), 이애라 카카오페이 UX 리서치팀 팀장 등 다수의 연사를 초청하여 ‘2023 Digital Psychology Conference’를 개최하였다. 이번 컨퍼런스는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심리학의 미래, 사이버 심리, UX 심리학 등 최신 주제에 대해 국내외 최고의 전문가들에게 직접 배우고 그들의 경험담에 대해 들어보는 기회의 장이었다.

유엔 산하 심리학 기구 PCUN(Psychology Coalition of United Nations) 의장인 David Livert의 기조연설로 시작한 이번 컨퍼런스는 Meta(Facebook)에서 User Safety를 담당하는 George Chen이 메타버스 등 새로운 기술의 발전이 가져오는 사용자 안전(User Safety), 특히 심리적 안전에 대한 이슈와 정책의 중요성을 논하였다.
이어진 몽고 Faro Foundation의 Bimja Byambajargal Ayushjav는 몽고를 중심으로 카자스탄, 우즈베키스탄, 홍콩, 대만, 싱가폴, 등지에서 Digital Literacy 교육을 전개해 온 경험을 나누며, 한국과의 협업에 대한 기대를 전하기도 했다. 또한, 카카오페이 UX리서치팀 이애라 팀장의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한 실무 스토리, 문과생들이 테크기업에 취업할 수 있는 팁과 함께 UX 리서치와 심리학의 접점을 강조하여 특강에 참석한 학생들의 흥미를 불러일으켰다.

마지막으로 안랩 전 CEO이자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 김홍선 부행장이 디지털 사회의 신뢰와 지속성, 그리고 이 시대의 흐름과 전문가의 중요성 등 화두를 던지며 앞으로 대학생과 같은 미래 세대의 역할을 강조하며 컨퍼런스를 마무리하였다.
컨퍼런스를 기획한 상담·UX심리 융합전공 이지연 주임교수는 “컨퍼런스에 초청된 모든 강연자가 공통적으로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인간의 사고와 정서를 비롯한 심리학의 각각의 영역들이 다양하게 적용될 수 있다는 거시적 관점을 제시해 주었다는 점에서 이번 컨퍼런스의 의의를 찾을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