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하노이 한국외대 동문회, 학교발전기금 기부
재하노이 한국외대 동문회, 학교발전기금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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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8.24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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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트남 하노이 동문회가 전해온 모교 사랑… 전체 동문 사회에 애교심 보여주는 계기 될 것으로 기대

우리대학 재하노이 동문회(회장 안성구, 베트남어 88, 이하 하노이동문회)가 지난 8월 17일(목), 학교발전기금 1천 5백만 원을 기탁하였다.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는 베트남 한국 교민 16만 명 중 절반에 달하는 7만여 명이 거주하는 곳으로, 그중 하노이동문회는 100여 명의 동문이 상호 친목을 다지며 단합하여 모교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

지난 1월, 박정운 총장은 우리대학과 하노이국립대 간의 업무협약 체결을 위해 베트남 현지에 방문하였을 당시 하노이동문회와의 교류의 자리에서 “교육의 발전과 인재 양성 및 후배들의 성공적인 해외 진출을 위해서는 현지 외대 동문 선배들의 전폭적인 지지와 성원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하였다. 이후 하노이동문회는 5월부터 7월까지 모교 사랑 실천을 위한 특별모금 기간으로 정하고, 적극적인 모금 활동을 펼쳤다. 그 결과 하노이 동문 40여 명이 모교 발전을 염원하는 마음을 담아 총 1천 5백만 원의 기금을 모금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하노이동문회의 이번 특별모금은 동문 간의 친목 도모를 넘어 모교 발전을 위해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하나 된 마음을 실천하는 출발점이 되었으며, 이를 계기로 하노이 동문 사회의 소통과 교류, 그리고 모교와 동문회 간의 네트워크 역시도 활발하게 다져지는 소중한 계기가 마련되었다.

박정운 총장은 “멀리 타국에 있으면서도 모교에 대한 굳건한 성원의 마음을 담아 적극적으로 참여해준 동문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모아주신 발전기금으로 대학 발전과 인재 양성에 전심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하노이동문회 안성구 회장은 “이번 모금은 먼 타지에서 어려운 시기를 함께 토닥이며 견뎌 온 동문 들의 열정과 응집력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던 기회로, 참여한 여러 선후배의 열화와 같은 성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십시일반(十匙一飯)의 마음이 모여 수적천석(水滴穿石)을 이룰 것을 믿고, 이 기금이 모교의 훌륭한 후배 양성을 위한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분야에 쓰이길 바라는 바란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