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학회 쿠세아(KUSEA), 한국은행 주최 ‘2023 한국은행 통화정책 경시대회’ 전국결선대회 최종 수상 영예
경제학회 쿠세아(KUSEA), 한국은행 주최 ‘2023 한국은행 통화정책 경시대회’ 전국결선대회 최종 수상 영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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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8.30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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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동아리 경제학회 쿠세아(KUSEA) ‘아기돼지 사형제’팀, 지역예선대회 최우수상, 전국결선대회 장려상 수상
■ 한국은행 주관 ‘한국은행 통화정책 경시대회’, 2003년 처음 개최된 이래 올해 20회째 열려

우리대학 중앙동아리 경제학회 쿠세아(KUSEA, 지도교수 손종칠)는 지난 8월 14일(월), 한국은행 별관 1층 대강당에서 지역예선대회 최우수상을 수상한 7개 팀을 대상으로 열린 ‘2023 한국은행 통화정책 경시대회’ 전국결선대회에 참가하여 장려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003년 처음 개최된 이래 올해로 제20회를 맞이한 ‘한국은행 통화정책 경시대회’는 대학생들에게 통화정책 결정 과정의 모의 체험 기회를 제공하여 한국은행의 정책과 업무에 대한 대학생들의 이해를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특히 이 대회는 한국은행의 가장 중요한 역할인 ‘기준금리 결정’을 대학생들이 팀을 이루어 직접 실물경제와 금융 부분의 분석을 통해 기준금리 인상, 동결, 인하 중 하나를 논리적이고 합리적인 근거를 들어 주장하는 것을 중심으로 하고 있다.

우리대학 대표로 대회에 참가한 쿠세아(KUSEA) ‘아기돼지 사형제’팀(팀장 김민서(노어 18), 김지은(융합일본지역 20), 박세은(경제 18), 현의찬(경제 20))은 올해 3월부터 8월까지 학회 지도교수인 경제학부 손종칠 교수와 현재 통계청 통계개발원장 경제학부 송준혁 교수의 지도와 자문 아래 경시대회에 출전하였다.

우리대학 ‘아기돼지 사형제’팀은 지난 5월, ‘5월 기준금리 금리 결정 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해야 할 이슈’ 중 핵심 사안으로 ‘비은행 금융기관 부실’을 주제로 선정하고, 이를 심층 분석하여 이슈분석 보고서를 제출하였다. 그 결과 예심을 거쳐 서울 지역예선대회에 진출하는 기회를 얻었다. 참고로 예심 참가를 신청한 전국 60개 대학 125개 팀 가운데 예심을 통과한 팀은 45개 대학 58개 팀이었다.

서울 지역예선대회는 총 19개 팀이 A그룹과 B그룹으로 나뉘어 ‘7월 기준금리 결정’을 주제로 발표와 질의응답을 진행하였다. 우리대학 ‘아기돼지 사형제’ 팀은 서울 B그룹으로 배정이 되어, 6월 중순부터 7월 중순까지 약 한 달여 동안 주제 발표와 한국은행 현직자들의 질의응답을 준비하였다. 서울 지역 예선에서 실물경제, 금융, 외환을 중심으로 한국 경제 상황을 심층적으로 분석해 기준금리 동결을 주장한 ‘아기돼지 사형제’팀은 서울 B그룹에서 당당히 1위에 올라 최우수상 수상의 크나큰 성과를 거두었다.

전국 6개 본부(서울, 경기, 대전세종충남, 광주전남, 대구경북, 부산)에서 총 58개 팀이 지역예선대회에 참가한 결과, 지역별 최우수상을 받은 7개 팀이 최종 전국결선대회에 나섰다. 우리대학 쿠세아(KUSEA) ‘아기돼지 사형제’팀이 속한 서울지역은 A그룹, B그룹으로 총 2개 팀이 진출하였다.

전국결선대회에 나선 ‘아기돼지 사형제’팀은 ‘8월 기준금리 결정’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 국내외 경제, 경기, 금융, 외환 등을 중심으로 기준금리 동결을 주장한 결과 전국결선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하였다. 시상식에서는 한국은행 이창용 총재가 참석해 직접 시상하였고, ‘아기돼지 사형제’팀을 포함한 수상팀에게는 한국은행 본부의 금통위원실을 견학하며 현장을 체험하는 소중한 기회도 누릴 수 있었다.

이들을 지도한 경제학부 손종칠 교수는 “올해 초부터 경시대회 준비를 위해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팀을 꾸려 공부와 토론을 주도하면서 이루어낸 눈부신 성과라 더욱 뿌듯하고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역예선 1위를 거쳐 전국대회 출전 및 수상에 이르기까지 ‘아기돼지 사형제’팀을 이끈 팀장 김민서 학생은 “한국은행 통화정책 경시대회라는 큰 대회에서 의미 깊은 성과를 거두었음이 믿기지 않는다. 반년 가까이 꾸준히 노력한 우리 팀원들 모두 너무나 훌륭했고, 강의와 연구로 바쁜 와중에도 지도와 자문에 도움을 주신 손종칠 교수님, 송준혁 교수님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지역대회 최우수상, 전국대회 장려상 등 뜻깊은 결과에 더해 경제에 대한 넓은 시각과 매일 신문을 보는 좋은 습관을 얻을 수 있었다.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해 준 쿠세아(KUSEA)와 팀원들에게 다시 한번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아기돼지 사형제’팀 팀원들도 의미 있는 성과에 다음의 소회를 남겼다.

“지난 3월부터 전국대회가 열린 8월까지 쉬지 않고 함께 달려온 팀원들을 보면서 대회에 몰입할 수 있었다. 또한 학회 지도교수이신 손종칠 교수님, 송준혁 교수님께서 관심을 가지고, 발표 자료에 대한 피드백과 자료 검수까지 진심으로 응원해 주셔서 좋은 결과를 거둘 수 있었다. 또한 쿠세아(KUSEA) 학회원들의 피드백을 비롯해 증권사 현직자들과 경제학부 선배님 등 많은 분이 도와주셨다. 그 결과 저희가 뜻한바 목적지까지 무사히 도달할 수 있었다. 내년 대회에 쿠세아(KUSEA) 학회에서 우리대학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면 열과 성을 다해 대회 준비를 돕겠다. 그래서 내년에는 더 큰 결실을 거두길 희망한다. 지난 6개월간 ‘아기돼지 사형제’팀에 도움을 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박세은(경제 18))

“지난 6개월여 공모전 준비 과정에서 숱한 밤을 새우며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좋은 팀원들 그리고 지도교수님과 함께할 수 있어 아주 든든했다. 예심, 지역예선, 전국결선 등 관문이 많았던 만큼 막막할 때도 많았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함께 해준 팀원들과 열정적으로 피드백해 주시고 격려해 주신 손종칠 교수님, 송준혁 교수님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무엇보다 이번 대회를 통해 경제를 보는 시각이 넓어졌다. 앞으로 후배들도 통화정책 경시대회에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길 바란다” (김지은(융합일본지역 20))

“지난 3월부터 약 반년 가까이 긴 시간 동안 저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준 팀원들과 많은 도움 주신 손종칠 교수님, 송준혁 교수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5월 기준금리 결정 근거에 대한 보고서 작성 및 7, 8월 기준금리 결정에 대한 발표를 준비하면서, 한국 경제 전반을 깊이 공부할 수 있어 정말 의미 있고 도움이 된 경험이라고 생각한다. 통화정책 경시대회 참가 경험과 수상의 결실이 앞으로 나아갈 길에 큰 밑 거름이 될 것이라 믿고, 다른 학우들도 기회가 된다면 꼭 참가해서 수상까지 이어지길 바란다” (현의찬(경제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