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 EU연구소(소장 김봉철)는 지난 8월 28일(월),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에 있는 홋카이도대학교(Hokkaido University)에서 열린 북극 연구 커뮤니티(NPARC, North Pacific Arctic Research Community) 학술대회에 참가하였다. NPARC 세미나는 한국 해양수산개발원(KMI), 중국 상하이 국제문제연구원(SIIS), 일본 홋카이도대학교가 매년 한국-중국-일본 순으로 공동 개최하는 국제 학술대회로, 올해는 일본 홋카이도대학교에서 한중일 3국의 다양한 북극 연구 분야 관련 양자·다자 연구 협력 방안을 도출하고, 북극권 국가 연구 사업과 연계한 협력 가능성을 논의하였다.

이번 한중일 북극 연구 커뮤니티 학술대회에는 3개국 정부 대표 자격으로 한국 외교부 박종석 극지협력대표, 중국 가오펑(Gao Feng) 북극대사, 일본의 케이조 타케와카(Keizo Takewaka) 북극대사가 참석하였으며, 한중일 3국의 주요 북극 관련 연구기관들이 대거 참여하여 ‘북극협력’, ‘북극과학, ’지속가능‘, ’미래세대‘라는 주제로 총 4개의 세션을 구성하여 다양한 의견들을 공유하였다. 한국 측에서는 한국해양수산개발원, 극지연구소,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그리고 우리대학 EU연구소 등에서 연구자들이 참가하였다.

우리대학 EU연구소에서는 각 세션에서 북극에 관련한 발표와 토론을 진행하였다. 먼저 ’북극협력‘ 세션에서 EU연구소 김봉철 소장은 “Comparative Study of the Laws on the Polar Issues in Japan-Korea-China”라는 주제로 발표를 하였고, 이어 미래 연구자를 위한 ’미래세대‘ 세션에서 EU연구소 신의찬 책임연구원과 일반연구원인 심민섭 박사과정생이 각각 “The EU’s Presence in Arctic Region: Focusing on EU’s Arctic Policy”와 “A Study on the Polar Activities promotion Act in Korea”라는 주제로 발표하였다.

이번 학술대회는 “한중일 동북아 3국의 다양한 북극 연구 분야 관련 양·다자 연구 협력 방안 도출 및 북극권 국가 연구 사업과의 연계 협력 가능성 전망”이라는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한중일 전문가들이 학문적 견해를 나누는 기회의 장이 되었다. 2024년에 열릴 차기 NPARC 행사는 한국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