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 서울캠퍼스 도서관(관장 조희문)은 지난 8월 30일(수), 수림문화재단과 공동으로 <찾아가는 콘서트 2023 - 챔버뮤직 시리즈 VII>를 개최하였다. 2학기 개강을 앞두고 열린 이 날 공연에서는 Etemo Brass 소속 트럼펫(이미연, 이승희), 트롬본(하유빈), 호른(전혜경), 튜바(임효정)의 협연으로 쉽게 접하기 어려운 금관 5중주를 마주할 수 있었다.

차이콥스키의 호두까기 인형 모음곡 Op.71a을 연주하는 금관악기의 깊고 중후한 음색이 도서관 1층 열린 공간을 가득 채우며 시작한 이번 시리즈는 두 번째 곡으로 빅토르 에발트의 금관 5중주를 위한 심포니 Op.5 No.1과 3이 이어졌고, 모차르트의 기뻐하라 환호하라 K.165 중 알렐루야, 현악 세레나데 사장조 KV.525 No.1을 금관 5중주 편곡으로 감상할 수 있었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기획자 송보경 피아니스트의 곡 소개와 함께 금관악기에 대한 지식도 얻을 수 있었다.
준비된 마지막 곡은 지난 클라리넷 3중주에서도 접했던 헝가리 무곡 No.5로, 이번 공연에서는 금관 5중주를 위한 편곡 버전으로 색다르게 즐길 수 있었다.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에 이번 금관 5중주는 이승희 트럼펫터가 잠시 피아노를 연주하여 금관악기와 피아노 협연의 아름다운 나라를 앵콜곡으로 하여 마무리되었다.

<찾아가는 콘서트 2023 챔버뮤직 시리즈>의 다음 연주는 9월 13일(수) 12시 30분, 바이올린, 클라리넷, 피아노의 3중주가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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