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어과, 주한 콜롬비아 대사관 공동 ‘콜롬비아 문화주간’ 개최
스페인어과, 주한 콜롬비아 대사관 공동 ‘콜롬비아 문화주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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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9.25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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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대학 스페인어과(학과장 송예림)는 주한 콜롬비아 대사관과 협력하여 서울캠퍼스 스마트도서관(관장 조희문)의 공공문화외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9월 첫째주인 4일~8일 ‘콜롬비아 문화주간’을 개최하였다.

이번 문화주간의 주제는 ‘삶의 실로 잇는 평화(Tejiendo paz con los hilos de la vida)’로, 콜롬비아 전통 공예가이자 Tejidos Chakana의 창립자 겸 대표인 마테오 페레아 베르날(Mateo Perea Bernal)을 초청, 콜롬비아 전통 직조 공예품으로 내전으로 희생된 사람들을 기리며 전 세계에 평화와 화해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비즈직조 공예 티셔츠 작품 전시회’가 도서관 1층 라운지에서 열렸다.

지난 7일(목)과 8일(금), 양일간 도서관 라운지에서는 마테오 페레아 베르날 대표의 지도로 우리대학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한 ‘비즈직조 공예 워크숍’이 열렸다. 우리대학 스페인어과 학과장 송예림 교수는 환영사를 통해 라틴아메리카 유일의 6.25 전쟁 참전국인 콜롬비아의 형제애를 기억하며, 우리대학 구성원들이 콜롬비아 대사관 측이 선물한 직조 도구로 직접 전통공예품인 팔찌를 만들어보는 자리가 마련된 것에 감사를 전하였다.

문화주간 마지막 날인 9월 8일(금), 도서관 5층에 마련된 휠라아쿠쉬네트홀에서는 마테오 페레아 베르날 대표가 ‘삶의 실로 잇는 평화’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하였다. 서울캠퍼스 도서관 조희문 관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알레한드로 펠라에스 로드리게스 주한 콜롬비아 대사의 축사가 이어진 이날 특강에서는 마테오 페레아 베르날 대표가 내전 희생자의 얼굴을 전통공예 기법으로 구현하는 작업을 통해 사회의 아픔을 치유하고 평화와 화해의 메시지를 전 세계에 전달하는 Tejidos Chakana의 걸어온 길에 대해 소개하였다.

이를 통해, 세계 각국의 문화행사를 위한 공간을 제공하는 공공문화외교의 메카로 자리매김한 우리대학 도서관의 역할과 기능에 공감하고, 우리대학과 주한 콜롬비아 대사관의 지속적인 협력을 약속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