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부터 전면 시행되는 고교학점제 지원… 국내 최초 재외한국학교에 대학 연계 온라인 교과 수업 개설
우리대학은 9월 25일(월), 서울캠퍼스 대학본부 이덕선 회의실에서 방콕한국국제학교(교장 안미혜), 하노이한국국제학교(교장 오준식),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교장 손성호) (이상 교명 가나다순)와 고교학점제 협력체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이번 협약은 2025년부터 전면 시행되는 고교학점제를 지원하기 위하여 해외에 있는 재외한국학교에 온라인 교과 수업을 개설하여 제공함으로써, 고교학점제 기반 구축 및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협력체제를 구축하고 추진하는 것을 목적으로 체결되었다. 특히 이날 협약은 우리대학이 국내 대학 최초로 재외한국학교와 손잡고 온라인 과정을 개설하는 것으로, 고교-대학 연계 사업이 국내에 국한되지 않고 해외까지 그 범위를 확대했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
정석오 입학처장은 3개 재외한국학교의 우리대학 방문을 환영하며 “이번 협약을 통해 고교학점제 지원사업이 잘 정착되어 좋은 선례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방콕한국국제학교 안미혜 교장은 “타 고교 대비 규모가 작아 학생들의 수업 선택권 보장에 어려움이 있는 방콕한국국제학교가 한국외대와 온라인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하노이한국국제학교 오준식 교장은 “학교 자체적인 노력만으로는 다양한 과목을 개설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힘든 가운데, 이번 협약을 통해 대학과 연계하여 고교에서 필요로 하는 과목을 개설할 수 있어 너무 감사하다”고 전했다.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 손성호 교장은 “한국외대에서 올해 본교를 방문했을 때 제안한 사업이 긴밀한 협의를 통해 이번 2학기부터 심리학 과정이 개설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향후 지속적으로 다양한 과목들이 개설된다면 의미 있는 고교-대학 연계 사업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날 체결식에는 우리대학 정석오 입학처장, 엄용국 입학총괄팀장, 최현문 입학사정관, 방콕한국국제학교 안미혜 교장, 하노이한국국제학교 오준식 교장,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 손성호 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하였다.